이스라엘군 사망자 최대 … 휴전합의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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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24명 사망이라는 최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는 하마스의 로켓포(RPG) 공격으로 병사 21명이 한꺼번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전날 가자지구 중부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하면서 병사 21명이 몰살됐다"며 "테러범의 유탄으로 병사를 보호하던 탱크가 맞았고, 동시에 2층 건물 2채가 붕괴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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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싸움 안 멈출것"
장기휴전 방식놓고 결론못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24명 사망이라는 최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는 하마스의 로켓포(RPG) 공격으로 병사 21명이 한꺼번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전날 가자지구 중부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하면서 병사 21명이 몰살됐다"며 "테러범의 유탄으로 병사를 보호하던 탱크가 맞았고, 동시에 2층 건물 2채가 붕괴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같은 날 다른 전투에서도 공수여단 소속 장교 3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이 하루에만 24명을 잃은 것이다. 이는 하마스 지상전 시작 이후 하루 최대 사망자 수로, 누적 사망자는 219명까지 늘어났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가 2만5000명을 넘었고, 자국 병사 피해도 확대되고 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는 어제 개전 이후 가장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서 "영웅들의 이름으로 그리고 우리 삶을 위해, 절대적인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죄수 교환을 중심으로 한 1개월 휴전에 원칙적인 합의가 있었지만 장기 휴전 방안을 두고 이견이 생기면서 시행이 보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는 인질과 죄수 교환을 비롯한 항구적인 휴전을 한번에 실시하기를 바라는 반면, 이스라엘은 1개월 휴전 과정에서 인질과 죄수 교환을 실시하고 이스라엘군 퇴각과 항구적 휴전을 추가 협의하는 방식을 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야히아 신와르, 무함마드 데이프 알카삼 여단 사령관 등 6명이 가자지구를 떠나면 전쟁을 끝내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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