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기업, 발전소 등 대상 '청렴·안전' 경영 강화

이석주 기자 2024. 1.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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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새해 초 '청렴' 및 '안전' 경영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3일 김명수 상임감사위원 주관으로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현장 안전 경영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반부패지휘부 회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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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현장 안전경영 착수…2월까지 진행
소통 간담회 통해 수평적 상생협력 관계 조성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새해 초 ‘청렴’ 및 ‘안전’ 경영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부산·경남 하동 등 2월까지 현장점검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3일 김명수 상임감사위원 주관으로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현장 안전 경영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반부패지휘부 회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은 김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전국에 위치한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청렴문화 향상 및 안전한 설비관리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 강조 등 청렴·안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김 상임감사위원은 “공기업 청렴문화 선도를 위해 직원 개개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남부발전이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장경영은 1월 10일 신세종빛드림본부를 시작으로 부산, 하동, 신인천, 남제주 등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2월까지 진행된다.

한국석유공사도 사내 정보화와 관련한 ICT 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용역수행을 위해 용역 참여업체와 함께 청렴실천 선언 행사를 24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과 ICT 사업 용역 참여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청렴한 업무문화 정착을 위한 솔선수범을 다짐하고 청렴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석유공사는 ICT 사업 용역수행 전반에서 청렴실천 서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사후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통해 수평적 상생협력 관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발전소 내 불안전한 환경 조기 개선”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2일 신서천본부에서 경영진, 노조위원장, 본사 처·실장 및 사업소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연결고리 단절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시행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5대 위험 요인인 떨어짐, 감전, 끼임, 맞음, 질식 사고에 대한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 및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중대재해를 근절하고자 진행됐다.

한국중부발전 제공

산업재해 연결고리 단절을 위해 중부발전 모든 임직원의 염원을 담은 안전실천결의문을 발표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CEO 안전선언’을 통해 “사람 중심의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이 현장 곳곳에 녹아들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최선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명가로 도약해 대내외적으로 신뢰 받는 중부발전이 될 수 있도록 안전절차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불안전한 상태를 적극 개선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안전시설 119 사업’을 통해 발전소 내 불안전한 환경을 조기에 개선하고자 6개의 전문업체와 1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를 빠르게 개선해 산업재해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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