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우리는 도움의 불씨, 불꽃으로 확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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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 건 저희를 통해 도움의 불꽃이 확대되는 겁니다. 우리는 불씨입니다. 이 불씨에 바람이 불어 불꽃이 되면 그때는 너도나도 서로 도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4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동구에서 열린 '롯데 신격호 꿈! 드림(dream) 지원사업'의 전달식에 참석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행사 후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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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격호 명예회장 유지 이어가는데 매진 "현장 많이 갈 것"
[고양=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제가 원하는 건 저희를 통해 도움의 불꽃이 확대되는 겁니다. 우리는 불씨입니다. 이 불씨에 바람이 불어 불꽃이 되면 그때는 너도나도 서로 도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4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동구에서 열린 '롯데 신격호 꿈! 드림(dream) 지원사업'의 전달식에 참석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행사 후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의 장녀다. 지난해 8월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에 임명된 것에 이어 지난달 롯데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장 이사장 취임 후 롯데재단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올해부터 전체 복지 사업 명칭에 신격호 명예회장의 이름을 함께 기재하며, '고향 사랑'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다. 건강이 악화되기 전인 2013년까지 한국과 일본 셔틀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매년 5월 둔기리에서 마을잔치를 열 정도로 고향 사랑이 깊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고향인 울산 지역 발전과 복지 사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09년 12월 설립됐다.
장 이사장은 "할아버지(신격호 명예회장)가 벌어놓으신 돈으로 좋은 일 하며 사회에 기여하면 좋겠다 싶었다"며 "어릴때부터 제 꿈이 아프리카 등 어려운 곳에 가서 사람들을 돕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장 이사장은 "현장을 많이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실제 장 이사장은 롯데재단 일을 통해 현장에서 이웃과 만나고 있다.
이날 장 이사장은 '롯데 신격호 꿈! 드림 지원사업‘에 참석해 (사)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에 장학금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억원을 지원했다.
이은택 (사)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 대표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장 이사장은 약 한 시간 가량 머물며,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와 불우한 처지에 놓인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방안 등을 경청했다.
지난 13일에는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민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장 이사장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롯데장학재단과 함께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길 원한다"며 "초심이 가장 중요한데,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멋진 결과를 이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움의 붐을 일으키고 싶다"며 "우리의 불씨가 불꽃을 일으켜서 서로 돕는데 나서는 것,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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