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장→69만 팔로워' 이진석 "제2의 덱스는 어렵죠, 넘사벽 같은 존재"[TEN인터뷰]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솔로지옥3' 이진석이 방송 출연 이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카페 매출과 SNS 팔로워 증가, 방송 활동까지 '솔로지옥3'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18일 넷플릭스 '솔로지옥3' 남자 출연진 이진석이 인터뷰를 위해 텐아시아 사옥을 방문했다. 이날 이진석은 베이지색 슬랙스 바지에 니트, 가디건을 매치해 훈훈함 필승 조합을 선보였다. 더불어 은색 빛 귀걸이를 착용해 힙스러운 매력까지 더했다.
이진석은 '솔로지옥3' 방송 초반부터 화제성을 올킬했던 인물. 남자다운 이미지와 귀여운 사투리, 다정다감한 면모 등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1화부터 최종화까지 여성 출연진 안민영과 부부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이기도 했다. 확고한 러브라인으로 둘은 흔들림 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이날 이진석은 지옥도 첫날부터 최종까지 러브라인을 함께 했던 상대 안민영과의 비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탕 4개 사건은 뉘앙스의 차이가 있었다. 그전에 민영이가 먼저 사탕 몇 개 줬냐고 물어봤다. 난 한 개 넣어놨다고 했고 민영이 역시 뉘앙스가 나에게 줬다고 들었다. 나만 줬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민영이를 충분히 쟁취할 자신이 있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민지랑 천국도에 다녀오고 나서 민영이가 적극적으로 하더라. 있을 때 잘하지, 본인이 원할 때는 날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느껴졌다. 민영이가 안달 났다. 애매하게 줄타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틱틱 거리기도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다소 애증의 관계였지만 이진석은 "그래도 민지보다는 민영이에 대한 감정이 더 컸다. 물론 민지가 끝까지 나에게 적극적으로 했다면 헷갈렸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민영과의 현실 커플 여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의 대답은 "NO"였다. 이진석은 "촬영 끝나고 좋은 감정으로 잘 연락하고 지내다가 서로 굉장히 바빠졌다. 민영이도 미스코리아 준비했고 나도 사업 준비로 너무 바빴다.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라며 "그래도 아직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남자 출연진 중에서는 농구선수 이관희와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그는 "관희 형 경기를 자주 보러 갔다. 벌서 5번 다녀왔다. 대구에서 한 경기는 직접 표를 끊어서 몰래 보고 오기도 했다. 나와 결이 제일 잘 맞는 사람이다. 내가 형을 많이 따르고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관희가 방송 이후 악플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보였다. 이진석은 "안티도 언젠가는 형의 매력을 알아주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다시 많이 돌아설 것 같다. 시즌3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최혜선과 최종 커플이 된 이관희에 대해서는 "현커(현실커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둘이 만나고 있을 수도 있다. 남의 연애에 관심이 없다. 내 연애도 못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솔로지옥'은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프리지아, 시즌2 덱스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즌3에서는 누구 하나 가장 핫한 스타라고 꼽을 수는 없지만 이진석 역시 그의 본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진석은 "대구에 3개, 서울에 1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 이후 대구 쪽에는 매출 1.5배 이상, 서울은 4배 이상 올랐다"라며 "솔로지옥3 출연과 동시에 서울 쪽 매장을 준비했다. 뜻하지 않게 방영 직전에 가게를 오픈하게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이진석은 "팬들이 사인해달라고 하는데 아직 제대로 된 사인이 없다. (계약) 거래할 때 쓰는 사인을 해드리고 있다. 얼른 사인을 만들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SNS 계정 팔로워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방송 전엔 500명이었던 팔로워가 이젠 69만, 약 7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젠 방송 활동까지 시작한다. 이진석은 "제2의 덱스는 안될 것 같다. 덱스 씨는 너무 넘사벽 존재"라며 "나만의 이미지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잘 활동해보고 싶다. 추후에 기회가 되면 연기 활동도 해보고 싶은데 마동석 같은 캐릭터가 탐난다. 체형이 비슷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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