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영입경쟁' 불붙은 국힘·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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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나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입 제안을 받은 백 대표는 현재 정치 참여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백종원 대표를 영입하기 위해 정계 진출 의사를 타진했다"며 "정치권에 들어오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과 달리 최근에는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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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나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입 제안을 받은 백 대표는 현재 정치 참여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백종원 대표를 영입하기 위해 정계 진출 의사를 타진했다"며 "정치권에 들어오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과 달리 최근에는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백 대표를 만나 정계 진출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도 장동혁 사무총장 등을 통해 백 대표에게 영입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일제히 예능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던 백 대표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 나선 것이다. 백 대표 측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의 '정계 진출설'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그는 2016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제안을 받은 바 있다. 2020년에는 당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떠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때 백 대표는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백 대표 영입에 대한 정치권 평가는 엇갈린다. 한 초선 의원은 "백 대표는 소상공인의 희망"이라며 "관련 정책을 잘 세울 수 있고, 당 내부에서도 동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찬성했다. 또 다른 의원은 "'총선용 깜짝 영입쇼'라는 비판도 우려된다"며 "정치와 정책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의 고향은 충남 예산이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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