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남동생과 목욕하다 소아성애 자각…유사성행위업소서 해결"

소봄이 기자 2024. 1.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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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절 자신이 아동 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달은 일본의 한 여성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일본 아메바TV의 뉴스 프로그램 '아메바 프라임'에서는 18세 때 소아성애를 자각한 여성 A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A씨는 아동성애의 치료 여부에 대해서는 "치료는 하고 있지 않다. 치료하고 싶다고 생각해 조사해 봤는데 남성 아동성애자가 치료받는 건 많이 나오지만 여성 아동 성애자의 치료에 대한 정보가 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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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프라임'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10대 시절 자신이 아동 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달은 일본의 한 여성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일본 아메바TV의 뉴스 프로그램 '아메바 프라임'에서는 18세 때 소아성애를 자각한 여성 A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먼저 A씨는 '언제 소아성애를 자각했느냐'는 질문에 "18세 때 명확하게 자각했다. 제가 중학생 정도 때에 남동생과 함께 목욕하다가 성기를 봤는데 기분이 좀 그랬던 게 계기"라고 답했다.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그런 포르노 사이트나 만화를 보고 검색을 하는 등 점점 (아동성애에) 가까워졌다. 18세 때 내가 아동성애자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성인에게 연애 감정은 전혀 없었다는 거냐?'는 물음에는 "지금까지는 그렇다. 성인 남성에 대해서는 연애 감정을 가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A씨는 "옛날에는 스스로 성욕을 해소했는데 4~5년 정도 전부터는 남성을 위한 유사성행위 업소에서 근무하면서 성욕을 풀고 있다"고 말했다.

('아메바 프라임' 유튜브 갈무리)

이어 "18세 때부터 아이와 관련된 일은 절대로 하지 않고 있다. 친구의 아이들과 노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아동 포르노 만화 등을 다 버렸다. 소아성애자 모임에도 참가하지 않는다"면서 아동성애자로서 주의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소아를 사랑하는 성적 사고를 바꾸고 싶은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A씨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다. (성적 사고를) 바꾸고 싶고 보통 사람들처럼 남성을 좋아하고 싶다고도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아동성애의 치료 여부에 대해서는 "치료는 하고 있지 않다. 치료하고 싶다고 생각해 조사해 봤는데 남성 아동성애자가 치료받는 건 많이 나오지만 여성 아동 성애자의 치료에 대한 정보가 적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커밍아웃한 적도 있지만 '기분 나쁘다' '범죄자 되기 일보 직전' 등 발언을 듣기도 했다. 그래서 남들에게는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친구들이 연애 이야기를 할 때는 친구에게 맞춰 이야기하거나 남자를 좋아한다든지 거짓말하며 살아서 괴롭다"고 토로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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