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여객기 또 사고...이번에는 바퀴 빠져 [지금이뉴스]
미국 보잉이 제작한 여객기에서 이번에는 이륙 준비를 하다가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 항공사 델타항공 982편이 지난 20일 오전 11시15분쯤 미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에 앞바퀴가 떨어져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보잉 757 기종으로 당시 170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보잉사가 제작한 여객기들은 비행 중 동체 측면이 뜯겨나가거나 결함이 계속 발견되고 있으며 며칠 전에는 화물기가 운항 중 엔진에 불이나 비상 착륙을 하기도 하는 등 품질관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 마이크 휘터커 청장은 인터뷰에서 "보잉은 수많은 항공기를 만드는 만큼 맥스 기종과 함께 이러한 문제가 다른 곳에서도 있는지 체계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휘터커 청장은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보면 설계상의 오류라기보다 제조상의 결함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품질 관리와 제조 공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잉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고경영자도 보잉이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신뢰를 잃었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자 | 류제웅
AI 앵커 | Y-GO
AI 앵커 | Y-ON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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