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축소판이 여기로…'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관전 포인트

장진리 기자 2024. 1.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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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6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는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에 각자의 이념을 표한 12인이 한데 모여 펼치는 신개념 서바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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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제공| 웨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6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는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에 각자의 이념을 표한 12인이 한데 모여 펼치는 신개념 서바이벌이다.

'더 커뮤니티'는 그동안 사회에서 터부시된 민감한 주제들을 수면 위로 끄집어 내 공론화한다. 단순히 자극을 좇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한 토론을 통해 한 발 더 나아갈 우리 사회를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국내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 출신이자 '사이렌: 불의 섬'에서 경호팀 리더를 맡았던 이수련,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유튜버 이승국, 남성잡지 맥심 모델 김나정, 여성단체 활동 이력이 있는 하미나 작가, 그리고 '피의 게임2'에서 활약한 래퍼 윤비 등 참가자 12인의 면면이 흥미를 더한다.

'더 커뮤니티'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다. 12명의 출연자가 9일간 합숙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할 뿐 아니라, 그에 필요한 리더 선출을 비롯해 공금 축적 및 사용, 노동과 부의 분배, 그리고 공동체의 와해를 꾀하는 불순분자 등 우리가 흔히 겪어왔던 현실 사회의 축소판을 떠올리게 한다. 온라인 채팅에서 밤새 설전을 벌이고, 다시 만난 오프라인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행동하는 이중적 면모도 존재한다.

투표로 선출되는 리더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력자로 거듭나는데, 이를 위해 자신을 숨기거나 드러내 누군가와 공조하거나 대립한다. 종종 인문사회적 지식을 요하는 게임들은 경험한 적 없는 '문과 서바이벌'의 묘미로 신선한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웨이브는 성소수자를 주제로 한 '메리퀴어'와 '남의 연애', 사회에서 쉬쉬하는 타투를 주요한 소재로 차용한 '타투이스트', 범죄자를 낱낱이 해부한 '악인취재기' 등 기존 방송에서 다루기 힘든 참신한 기획들을 선보였고, '버튼게임',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피의 게임' 등 다양한 서바이벌을 선보인 바 있어 '더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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