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김민식 FA 계약 관련 입장 발표…"에이전트 패싱 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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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최근 불거진 공인 선수 대리인과 구단 사이의 프리에이전트(자유계약선수·FA) 계약 관련 '에이전트 패싱' 논란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24일 "선수 대리인과 구단 당사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분쟁 사항의 핵심인 에이전트 패싱이 이뤄졌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더욱이 FA 계약, 연봉 협상 등이 진전되지 못할 경우 대리인이 제외된 가운데 선수와 구단이 직접 계약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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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구단·대리인 중재 계획…봉합 쉽지 않은 상황"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최근 불거진 공인 선수 대리인과 구단 사이의 프리에이전트(자유계약선수·FA) 계약 관련 '에이전트 패싱' 논란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24일 "선수 대리인과 구단 당사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분쟁 사항의 핵심인 에이전트 패싱이 이뤄졌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당 선수와 구단은 포수 김민식, SSG다. 김민식은 지난 16일 SSG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5억원(연봉 4억원·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김민식의 대리인 측이 SSG가 의도적으로 대리인을 배제하고 김민식과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선수협은 "각 당사자와 만남을 통해 의견을 전달받았고, 서로 간의 오해로 발생했을 수도 있는 상황을 정리해 화해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중재를 계획했다"면서 "그러나 서로의 주장이 상반되고 의견 차의 간극도 크다. 중재나 봉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협은 조사와 증거 수집에 관한 권한이 없어 해당 분쟁 사항에 대해 특정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선수 대리인 규정에는 FA 혹은 연봉 협상 과정에서 선수나 구단이 의도적으로 대리인을 배제해도 이를 제재하거나 징계하는 조항이 없다. 더욱이 FA 계약, 연봉 협상 등이 진전되지 못할 경우 대리인이 제외된 가운데 선수와 구단이 직접 계약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선수 대리인 제도의 주체인 선수협은 대리인 제도의 근간과 질서 확립을 위해 지양돼야 할 사항이며, 이를 경계하고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구단을 대상으로 현재 시행 중인 선수 대리인 제도의 목적,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과 상생을 요청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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