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글로벌 연구 협력 강화

강민구 2024. 1.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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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 기초과학연구소가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함께 25일부터 이틀 동안 RIKEN 니시나 센터에서 '제3회 RIKEN·IBS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노 원장은 "IBS와 RIKEN 간 협력은 양국 과학자들이 우호적 환경에서 국제 공동 연구를 펼칠 뒷받침이 될 것"이라며 "국제협력에서 시너지가 창출되고, 아시아의 기초과학 연구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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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KEN서 ‘제3회 RIKEN-IBS 공동 콘퍼런스’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 기초과학연구소가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RIKEN-IBS 공동 콘퍼런스 포스터.(자료=IBS)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함께 25일부터 이틀 동안 RIKEN 니시나 센터에서 ‘제3회 RIKEN·IBS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노도영 IBS 원장과 고노카미 마코토 RIKEN 이사장은 기관장 회의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국제협력, 공동 연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5년 양국의 과학 발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부터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핵물리를 주제로 열린다. 지금까지 진행된 양 기관 간 핵물리 분야 공동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진전을 위한 논의를 한다.

한편, IBS 희귀 핵 연구단은 오는 25일 RIKEN 니시나 센터와 핵물리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RIKEN 니시나 센터는 주기율표 113번 원소인 ‘니호늄’을 발견하는 등 일본 핵물리학 연구의 상징으로 통하는 중이온가속기 ‘RIBF’를 1990년대부터 운영해온 기관이다. 그동안 IBS 희귀 핵 연구단과 중이온가속기연구소와는 공동 연구, 인력교류를 해왔다.

올해부터 IBS의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을 활용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라온과 RIBF에서 진행 중인 공동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 원장은 “IBS와 RIKEN 간 협력은 양국 과학자들이 우호적 환경에서 국제 공동 연구를 펼칠 뒷받침이 될 것”이라며 “국제협력에서 시너지가 창출되고, 아시아의 기초과학 연구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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