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號 롯데하이마트, 작년 영업익 82억 '흑전'…"사업구조 개선"

박미선 기자 2024. 1.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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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호(號) 롯데하이마트가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어든 578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도(-448억원)보다 적자를 축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줄어든 2조61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520억원 손실에서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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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 남창희 (제공 = 롯데) 2022.1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남창희호(號) 롯데하이마트가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어든 578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도(-448억원)보다 적자를 축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줄어든 2조61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520억원 손실에서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불경기가 지속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상품 등급 체계를 기반으로 한 재고 건전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방 및 계절가전, PB 등 수익성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을 높여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며 리뉴얼 점포의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 임명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는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구체적으로 올해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등급화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다.

또 클리닝·수리·이전설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모바일파손보장보험·가전교체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홈(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 확대 노력도 지속했다.

이러한 전략을 반영해 지난해 4월 말 서울 소재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43개 점포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이러한 중장기 전략을 가속화해 '고객 평생 케어, 가전 라이프 판매 상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Home 만능해결 서비스'는 상품과 품목을 확대하고, 자체브랜드(PB)는 올해 안에 리뉴얼을 완료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신규점을 포함해 70여 개점을 리뉴얼 오픈해 카테고리 전문 매장 및 상담형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커머스 개편도 박차를 가한다. Home 만능해결 서비스', 다품목 구매·전시상품 구매·PB 등 롯데하이마트만의 강점을 온라인 쇼핑 환경에 구현해 차별화된 '가전 전문 e커머스'를 선보인다.

6월 말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오프라인 채널처럼 전문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ON-OFF(온-오프) 원격 상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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