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군 12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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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12명으로 압축했다.
외부 후보자와 내부 후보자가 각각 7명, 5명으로 여전히 외부 인사 비중이 높다.
후추위에 따르면 이번 숏리스트는 외부 후보자 7명과 내부 후보자 5명 등 총 12명으로 꾸려졌다.
이달 17일 확정한 롱리스트에는 외부 후보자 12명과 내부 후보자 6명 등 총 18명이 선정된 바 있어 이날 회의를 통해 외부 후보자 5명과 내부 후보자 1명이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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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내외 면접 명단 31일 공개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12명으로 압축했다. 외부 후보자와 내부 후보자가 각각 7명, 5명으로 여전히 외부 인사 비중이 높다.
24일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7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인 숏리스트를 12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를 두고 외부 인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다.
후추위에 따르면 이번 숏리스트는 외부 후보자 7명과 내부 후보자 5명 등 총 12명으로 꾸려졌다. 이달 17일 확정한 롱리스트에는 외부 후보자 12명과 내부 후보자 6명 등 총 18명이 선정된 바 있어 이날 회의를 통해 외부 후보자 5명과 내부 후보자 1명이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개최될 예정인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한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대면 심사는 후추위가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추위는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후추위는 후보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해외 호화 이사회 논란으로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지만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일정대로 강행하는 모습이다. 이달 최정우 회장과 사내·외이사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들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이사회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됐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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