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고맙다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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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OLED 패널과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정보기술(IT)용 중대형 제품군 출하 증가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 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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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영업익 1317억원
OLED 매출 비중 57%로 늘어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장래성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8757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기준으로 흑자를 낸 것은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OLED 패널과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정보기술(IT)용 중대형 제품군 출하 증가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18%,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태블릿PC 등) 31%, 모바일용 패널·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 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은 2조51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2조850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매출은 21조3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감소했다. 순손실은 2조5767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중소형 OLED 부문의 경우 수주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양산·공급 체제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모바일용 OLED 부문은 증설된 OLED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제품 출하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가 주요한 무기다. 차량용 OLED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 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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