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13년 前 엑소 크리스, 성범죄로 몰락‥中 중대 범죄자 기록

크리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이 중국에서 중대 범죄자로 기록됐다.

1월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뉴스, 차이나 프레스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의 사건이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이 업무 보고에 기재한 ‘중대 범죄 사례’ 3건에 포함됐다.

보고서에는 크리스가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여성 3명이 술에 취해 저항할 수 없는 틈을 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명시됐다. 2018년 7월에는 여성 2명을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신 후 음란 행위를 하도록 했다.

2021년 구속 기소된 크리스는 1심에서 강간죄 관련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1심 판결 결과에 크리스는 항소했으나 지난해 11월 24일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2심 선고 공판에서 크리스가 제기한 항소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리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2심제를 운영하는 중국은 항소심이 최종심이다.

크리스는 복역을 마친 후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가 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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