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돈풀기 나섰다…“지준율 0.5%p 내려 186조원 공급”
김은정 기자 2024. 1. 24. 17:46
인민은행 발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내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디플레이션 징후가 선명해지고 내·외국인들의 투자금도 대거 빠져나가며 시중에 돈이 마를 조짐을 보이자, 은행들의 전체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하는 예금의 비율을 낮춰주는 방식으로 돈 풀기에 나선 것이다.
24일 블룸버그통신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2월 5일부로 지준율(가중평균 기준)을 7.4%에서 6.9%로 0.5%포인트 내린다.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준율 인하를 통해 장기 유동성 약 1조 위안(약 186조원)을 시중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선 위반 차량 노려 사고낸 뒤, 억대 보험금 타낸 53명 무더기 검거
- 김숙 “한가인 결혼식 가서 축의금 5만원 냈다”...사과한 이유는
- 김도영, 2홈런 5타점... 한국 쿠바 잡고 4강 불씨 되살렸다
- 日 ‘다카라즈카’ 음악학교, 여학생 뽑을 때 외모 안 따진다
- 강원 춘천 아파트,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
- 손흥민 130번째 A매치 출격... 쿠웨이트전 베스트11 발표
- ‘정년이’ 신드롬에 여성 국극 뜬다… 여든의 배우도 다시 무대로
- 러시아 특급, NHL 최고 레전드 등극하나
- 김대중 ‘동교동 사저’ 등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 국어·영어, EBS서 많이 나와... 상위권, 한두 문제로 당락 갈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