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펜타인 파빌리온 설계자에 조민석 건축가 선정…첫 한국인
이새누리 기자 2024. 1. 24. 17:44
다섯 개의 섬 '군도의 여백' 콘셉트…6월 7일부터 선보여
올해 영국 런던 서펜타인 파빌리온 설계 작가로 건축가 조민석(57·매스스터디스 대표) 씨가 선정됐습니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2000년부터 영국에 건물을 지은 적 없는 건축가에게 파빌리온 설계를 맡겨 왔습니다.
지금까지 프랭크 게리, 자하 하디드, 페터 춤토르 등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했는데, 한국인 건축가가 서펜타인 파빌리온 설계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씨는 오는 6월 7일부터 10월 27일까지 23번째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Archipelago Void)'을 선보입니다. 다섯 개의 섬을 콘셉트로, 갤러리, 강당, 도서관, 티하우스, 플레이타워 등 다섯 개의 구조물과 다섯 개의 중간 영역이 더해져 총 열 개의 공간을 형성합니다.
조 씨는 2003년 매스스터디스를 설립하고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제주의 카카오 본사인 스페이스닷원, 스페이스K 미술관 등을 설계했습니다.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 커미셔너로 참여해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2000년부터 영국에 건물을 지은 적 없는 건축가에게 파빌리온 설계를 맡겨 왔습니다.
지금까지 프랭크 게리, 자하 하디드, 페터 춤토르 등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했는데, 한국인 건축가가 서펜타인 파빌리온 설계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씨는 오는 6월 7일부터 10월 27일까지 23번째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Archipelago Void)'을 선보입니다. 다섯 개의 섬을 콘셉트로, 갤러리, 강당, 도서관, 티하우스, 플레이타워 등 다섯 개의 구조물과 다섯 개의 중간 영역이 더해져 총 열 개의 공간을 형성합니다.
조 씨는 2003년 매스스터디스를 설립하고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제주의 카카오 본사인 스페이스닷원, 스페이스K 미술관 등을 설계했습니다.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 커미셔너로 참여해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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