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한국의희망 상임대표 탈당..."무기력에 용서 구한다"

김성은 기자 2024. 1.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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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의원이 주도해 만든 신당 '한국의희망' 상임대표를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24일 탈당의 뜻을 밝혔다.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한 직후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합당을 선언했다.

합당하는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과학기술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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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왼쪽부터)금태섭 전 의원, 양향자 공동대표, 최진석 상임대표가 밝게 웃고 있다. 2023.08.28.


양향자 의원이 주도해 만든 신당 '한국의희망' 상임대표를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24일 탈당의 뜻을 밝혔다.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한 직후다.

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른 정치로만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이라 믿고 다른 정치와 다른 정당을 꿈꾸며 한국의희망을 창당했으나 채 반 년도 안 되어, 우리가 극복하려고 했던 과거의 정치 습관인 합당으로 그 꿈은 잠시 멈추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저를 보고 한국의희망을 지지하고 또 입당까지 해주셨던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일전에 저와 김법정 사무총장, 김진수 대변인, 이고은 사무국장, 이채영 홍보팀장은 미리 탈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무기력했다.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합당을 선언했다. 합당하는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과학기술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기로 했다.

양 의원이 주도했던 신당 한국의희망은 지난 8월 말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당시 최 교수는 한국의희망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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