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 도시의 미래

이수지 기자 2024. 1.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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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인간 삶의 터전이 되어주는 원초적 공간인 동시에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경계를 이루는 근원적인 존재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시 경제, 인문, 지정학, 정치를 넘나드는 통찰로 한국 도시의 미래를 기존의 다른 부동산 책들과 비교할 수 없는 깊이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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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도시의 미래 (사진=포레스트북 제공) 2024.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도시는 인간 삶의 터전이 되어주는 원초적 공간인 동시에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경계를 이루는 근원적인 존재다. 변화와 생존을 이야기할 때 도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책 '한국 도시의 미래'(포레스트북)에서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가 도시 개발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발로 뛰어 답사 사료를 증거 삼아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 지도를 완성해냈다.

강남에서 땅끝마을까지 143개 지역의 미래를 100여 년 부동산 역사와 330여 장의 사진으로 엮어냈다.

머릿돌, 마을 비석, 벽보, 플래카드 등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300여 개 사진,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지역의 개발 흐름을 살펴보는 30여 개의 도시개발계획 자료, 국내외 주요 언론 기사부터 해외 토픽까지 빼곡히 채워진 500여 개 참고 문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발로 뛰어 답사한 지역 143곳과 현지민들의 인터뷰까지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시 경제, 인문, 지정학, 정치를 넘나드는 통찰로 한국 도시의 미래를 기존의 다른 부동산 책들과 비교할 수 없는 깊이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

현재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개발 지역과 양양, 군산 등 관광지로만 소비되고 있는 지역들의 특색과 가능성, SOC 사업과 전철 착공에 따라 좌우될 지역의 미래,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등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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