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대구에서 경주까지 37km…공포의 역주행 이렇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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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새벽 5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구 인근에서 역주행하는 택시가 있다는 신고가 쏟아졌습니다.
20분 넘게 대구에서 경주까지 37km를 역주행한 택시는 시민과 경찰의 합동작전으로 결국 붙잡혔습니다.
60대 택시기사는 경부고속도로 경산IC 서울 방향에 올랐다가 반대 방향이라는 손님의 말에 그대로 유턴해 역주행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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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새벽 5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구 인근에서 역주행하는 택시가 있다는 신고가 쏟아졌습니다.
사고 없이 잡는 게 중요한 상황, 경찰은 지그재그 운행으로 차량 속도를 줄이는 이른바 '트래픽 브레이크'로 주변 차량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먼저 화물차량 한 대를 대각선으로 고속도로에 세워 차로를 막고, 다른 한 대는 갓길을 막아 혹시 모를 도주까지 대비했습니다.
20분 넘게 대구에서 경주까지 37km를 역주행한 택시는 시민과 경찰의 합동작전으로 결국 붙잡혔습니다.
60대 택시기사는 경부고속도로 경산IC 서울 방향에 올랐다가 반대 방향이라는 손님의 말에 그대로 유턴해 역주행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택시기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와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 협조한 트레일러 운전사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 제공: 경북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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