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대전 둔곡부지 판다…"운영자금 75억원 마련"

이영애 2024. 1. 24.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펩트론이 운영자금 자금 마련을 위해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 유휴부지 약 4000평을 매각한다.

펩트론은 대전 둔곡 지구의 유휴부지를 매각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생산 시설을 오송 산업단지 지역으로 일원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펩트론은 2017년 약 62억원을 들여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지구의 토지를 분양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둔곡부지 약 4000평 매각해 운영자금 75억원 마련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
대전 펩트론 본사 전경. 펩트론 제공

펩트론이 운영자금 자금 마련을 위해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 유휴부지 약 4000평을 매각한다.

펩트론은 대전 둔곡 지구의 유휴부지를 매각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생산 시설을 오송 산업단지 지역으로 일원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부지 면적은 1만3048㎡(3947평)로 양도가격은 약 75억6500만원이다. 펩트론은 올해 상반기 안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펩트론은 2017년 약 62억원을 들여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지구의 토지를 분양받았다. 의약품 연구·생산시설을 증설하기 위해서였다.

펩트론 관계자는 “둔곡 부지 외에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 별도 부지가 있어 공장 추가 증설시 오송 부지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유휴부지를 두 군데 보유할 이유가 없어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부지의 매수 신청 서류는 2월 14일까지 접수받는다. 제출서류를 기준으로 입주적격성을 평가한 뒤 선순위 추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입주 승인 순으로 이뤄진다.

펩트론은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LG화학과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국내 판권 계약을 맺었다. 루프원은 일본 다케다제약의 블록버스터 치료제 ‘루프린’의 제네릭으로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펩트론의 첫 상업화 출시 제품이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