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발시 은밀 침투·응징" 신원식, 스텔스전투기부대 방문

김지훈 기자 2024. 1. 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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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4일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배치된 공군 17전투비행단(충북 청주)을 방문해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가운데 적 도발 시에는 F-35만의 은밀 침투·초정밀타격 능력으로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따라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17전투비행단에서 조종사, 정비원 등 부대원을 만나 "아무리 첨단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운용하는 전투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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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023년11월 21일 공군작전사령부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 전투지휘소에서 작전현황 보고 청취 후 장병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11.21. *재판매 및 DB 금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4일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배치된 공군 17전투비행단(충북 청주)을 방문해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가운데 적 도발 시에는 F-35만의 은밀 침투·초정밀타격 능력으로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따라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17전투비행단에서 조종사, 정비원 등 부대원을 만나 "아무리 첨단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운용하는 전투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가 2022년 11월18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라 미사일이동식발사대(TEL)를 정밀유도폭탄(GBU-12)로 타격하는 훈련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부대에서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은 신 장관은 "북한은 우리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간주하고, 한반도 전 지역을 공산화하겠다는 대남적화전략을 지속 유지해 왔다"며 "최근에는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고,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겠다며 협박했다. 또한, '수중 핵무기체계 실험'을 주장하고 오늘도 순항미사일을 수발 발사하는 등 우리 대한민국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신 장관은 "만약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는 최악의 선택을 한다면,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서 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훈련 또 훈련하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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