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만으로 64㎞ 달린다···미래 앞당긴 5세대 프리우스

노해철 기자 2024. 1.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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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는 자동차 역사에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한 첫 번째 자동차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1997년 1세대 출시 이후 특유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압도적인 연비,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에서 신뢰를 쌓으며 '미래를 앞당긴 차'로 인정받고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2.0리터 하이브리드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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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토요타 로고
[서울경제]

토요타 프리우스는 자동차 역사에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한 첫 번째 자동차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1997년 1세대 출시 이후 특유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압도적인 연비,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에서 신뢰를 쌓으며 ‘미래를 앞당긴 차’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5세대 프리우스는 운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뽐낸다. 기존 프리우스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날렵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된 해머헤드 콘셉트를 적용해 넓은 폭을 돋보이게 했고 U자형 주간 주행등을 특징으로 한 LED 헤드렘프는 상단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돼 날렵한 디자인을 부각시킨다. 후면부 중앙에는 프리우스 로고와 일직선 형태의 LED 리어 콘비네이션 램플르 적용해 높은 가시성과 진보적인 디자인을 선사한다.

실내에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를 적용했다. 실내 레이아웃을 서라운딩, D-모듈, 플로팅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세 개 구역으로 나누어 드라이빙 중심의 운전선을 구현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에 위치한 12.3 터치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의 배치를 최적화해 전방 시야를 방해받도록 했고 간편한 터치조작과 메뉴 구성, 그래픽 등을 직관적으로 디자인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토요타 커넥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5세대 프리우스는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5세대 프리우스는 2.0리터 하이브리드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리터당 20.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9.4㎞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3.6㎾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64㎞까지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차량에 탑재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는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네 가지 기술로 구성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LE 3990만 원 △하이브리드 XLE 4370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 원이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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