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특전요원 혹한기 훈련···"적진 침투해 응징"

2024. 1.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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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극강 한파 속에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들이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진 침투상황을 가정해 바다와 산에서 펼쳐진 훈련 현장을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강원 동해안 일대)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들이 거친 파도를 가르며 고속고무보트 항해 훈련에 나섭니다.

바닷물에 뛰어든 요원들은 어둠 속에서 은밀히 적진 해안에 침투하고 정찰을 마친 뒤 후퇴합니다.

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요원들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진 깊숙이 침투해 응징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입니다.

인터뷰> 해군 특전요원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가 부여되면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완벽히 섬멸하겠습니다. 필승!"

강원도의 한 산악훈련장에서는 설상기동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스키 장비를 착용한 채 주위를 경계하며 눈 덮인 비탈진 산길을 기동하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산악기동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요원들은 험준한 산길을 이동하면서 산악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몸을 숨기는 은거지 활동과 특수정찰, 목표 타격훈련을 했습니다.

해군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북방한계선(NLL)일대 해상사격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특수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훈련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제공: 해군 / 영상편집: 김세원)

인터뷰> 해군 특전요원

"적이 함부로 도발할 수 없도록 최고도의 특수작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필승!"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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