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나의 중국' 지지 필리핀에 "높이 평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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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필리핀이 '하나의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환영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은 중국의 하나의 성으로 필리핀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과 필리핀은 대만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필리핀의 화해의 손짓에 중국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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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 공식 수교 "통일의 역사적 흐름 막을 수 없어"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필리핀이 '하나의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환영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은 중국의 하나의 성으로 필리핀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과 필리핀은 대만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필리핀의 화해의 손짓에 중국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앞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대만 선거 결과와 관련 "라이칭더 당선인이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주중 필리핀 대사를 초치하고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하며 갈등이 심화됐었다.
왕원빈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로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민심이자, 일반적인 추세로 대만 독립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는 나우루와 '외교관게 회복에 관한 공동 코뮈니케'에 서명한 데 대해 "나우루는 중국의 183번째 수교국이 됐다"고 말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로 중국 통일의 역사적 흐름을 막을 수 없다"며 "양국은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수행해 양국 국민과 미래 세대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대만과 소위 '국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극소수 국가가 있다"며 "이들 국가가 역사의 흐름을 인식하고 국제정의의 편, 올바른 편에 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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