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건설채 투심 악화에도 회사채 완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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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건설채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요예측이 흥행하며 눈길을 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에코플랜트(신용등급 A-)는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70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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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에코플랜트(신용등급 A-)는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70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1년물 300억원 모집에 211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181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080억원이 들어왔다.
민평금리 대비 1년물은 14bp(1bp=0.01%포인트)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1.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bp, 12bp에서 물량이 채워졌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금리는 오는 31일 최종 확정된다.
발행일은 다음달 1일이며,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에 쓰인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슈 속에서도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완판에 성공한 것은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년 동안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비중은 35.1%로 2021년 15.3%, 2022년 29.8%에 이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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