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특급 신인 3인방, LPGA 첫 출격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1.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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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소미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LPGA 투어 우승과 신인상을 모두 차지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처럼 나 자신을 믿고 하나씩 이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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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성유진·임진희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데뷔
LPGA 투어 데뷔전을 앞둔 이소미.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무대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이다.

지난해까지 K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세 선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건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던 LPGA 투어 챔피언이 되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LPGA 투어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이소미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돈을 벌고 싶었다면 한국에 남았을 것이다. 프로골퍼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잘하고 싶어 LPGA 투어에 왔다"며 "이곳에 놀러온 것이 아닌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목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이소미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LPGA 투어 우승과 신인상을 모두 차지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처럼 나 자신을 믿고 하나씩 이뤄가겠다"고 다짐했다.

공식 데뷔전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준비를 완벽하게 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한 타, 한 타 집중해서 쳐보겠다"며 "LPGA 투어 첫 단추를 잘 끼워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신인 선수 3명을 포함해 한국 선수 총 16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 양희영, 김아림, 전인지 등은 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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