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죽포차’ 최양락, 어느덧 늠름한 사장 포스··박호산·추성훈을 이을 다음 출연자는?
‘깐죽포차’가 후반부에서 주목해서 보면 좋을 ‘꿀잼’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제작 래몽래인)에서는 초보 사장 최양락이 주방장 팽현숙, 직원 이상준, 유지애와 함께 포차를 운영하며 특별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61년 동안 품어온 포차 운영이라는 꿈을 이룬 최양락과 그의 직원들은 겁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좌충우돌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미워할 수 없는 특유의 깐죽거림으로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는 ‘깐죽포차’가 어느새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최양락이 어느덧 늠름한 사장 포스로 손님과 유쾌한 추억 쌓기에 나선 점이다. 지난 방송에서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최양락은 포차 영업을 하루 쉬게 됐다. 다음날 최양락은 처음으로 낮 영업을 시작했고, 좀 더 많은 손님을 불러 모으기 위한 전략을 짰다. 휑한 길거리로 인해 초조해하던 최양락은 금세 포차 안을 손님으로 가득 채웠고, 손님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저격했다.
어느덧 초보 사장을 탈출하고 늠름한 사장 포스를 보이는 최양락은 마지막 영업까지 웃음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둘째로 박호산·추성훈을 이을 다음 ‘깐죽포차’의 스페셜 알바에 대한 기대다. 앞서 ‘깐죽포차’의 스페셜 알바로 박호산, 추성훈이 등장했고, 각자 자기만의 재능으로 포차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호산은 낭만 가득한 라이브 공연을 펼쳤고, 추성훈은 꼬치구이, 일본식 어묵탕, 떡볶이 등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안주를 만들었다. 최양락 역시 개그계의 대부답게 틈만 나면 신동엽, 고명환, 황제성 등 유명 개그맨들에게 막무가내로 섭외를 요청한 가운데, 과연 다음 ‘깐죽포차’의 스페셜 알바로 누가 방문하게 될지, ‘깐죽포차’를 방문한 스페셜 알바는 또 어떤 재능을 펼쳐 사장 최양락을 웃게 할지 주목된다.
셋째로 기상 악화로 인한 실내포차가 ‘오히려 좋아’가 된 상황이 주는 재미다. ‘깐죽포차’는 경치 좋은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만큼 비바람이 잦아 포차 첫 오픈 날부터 정전이 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이에 ‘깐죽포차’ 제작진은 “영업 중 기상 악화로 인해 실내포차를 오픈하게 됐다.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지만, 실내포차라 가능한 에피소드가 나와 실외포차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실 것”이라며 새로운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사장 최양락과 주방장 팽현숙, 직원 이상준, 유지애의 첫 실내포차 운영기는 성황리에 진행되었을지, 이들의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다음 영업에서는 최양락의 애착 후배가 등장한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사장 최양락을 웃게 만든 애착 후배는 오는 27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깐죽포차’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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