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우정 이상無…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내

유튜브 채널 ‘JEON SOMI (전소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뭉쳤다.

23일 전소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JEON SOMI (전소미)’에 ‘SOM-THING EP.12⎜2023 MAMA BEHIND & Merry Mungchis-mas (feat. I.O.I)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전소미는 아빠와 함께 태국으로 향했다. 전소미는 “아빠가 제 공연을 본 게 아이오아이 때가 마지막이다. 아빠도 휴식할 겸 태국을 가 제가 공연하는 것을 볼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소미의 ‘2023 MAMA’ 비하인드 준비 모습이 담겼다. 총 80명의 댄서와 함께 리허설 연습에 열중한 전소미는 댄서들에게 “방송쟁이들”이라는 말을 건네며 웃었다.

전소미는 자신을 위해 도쿄까지 와준 PT 트레이너와 새벽 운동에 돌입했다. 전소미는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깨 있다. 내일도 아침 9시에 출발이다. 가서 대본 리딩도 해야 하고 호스트 리허설, 내 무대 리허설 하고 런스루를 한다. 거기에서 나는 내 대본을 또 봐야 한다”며 힘든 스케줄을 읊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런스루 리허설 당일, 전소미는 “좀 설렌다”며 무대 여기저기를 뛰어다녔다. 이후 MC 준비를 마친 전소미는 틈틈이 밥을 먹고 당 충전을 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테디는 전소미를 위해 위스키를 사주기도.

전소미는 “난 힘든 걸 얘기 절대 안 하는 편이다. 그랬는데 측근 언니 둘이 이번에 저에게 더 깊은 레벨로 얘기를 하기 시작하더라. 거기에서 ‘나도 좀 얘기를 해볼까?’ 싶었다. 나는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약하다고 생각했다”며 “어차피 얘기해도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의 강도를 모를 거라 그 힘듦을 나누고 싶지 않다”는 소신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파티 날, 막내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위해 디너를 준비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준비한 전소미는 “언니들이 이게 먹고 싶대요”라며 멤버를 향한 애정을 보이기도.

이후 아이오아이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작됐다. 청하가 멤버들을 위해 선물을 꺼내들자 모두 감동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주결경, 정채연 등 멤버들도 크리스마스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 아이오아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