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윤여정 "손주뻘 탕준상과 연기해 영광…이런 제너레이션 처음"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1. 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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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한 '도그데이즈' 언론·배급 시사회.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윤여정이 탕준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도그데이즈'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덕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현장에 나가면 젊은 배우들한테 '어머니 몇 살이시니' 하고 물어본다. 탕준상을 처음 봤을 때도 물어봤는데 아버지가 75년생이라고 하더라"라며 "우리 아들이 75년생이다. 이런 제너레이션 하고 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젊은 친구와 하는 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를 오래 해서 할 수 있는 경험이다. 나한테 손주뻘"이라며 "내가 '어머니는 몇 살이시니' 물어봤더니 아버지보다 더 어리신 것 같더라. 그다음에야 '넌 몇 살이니' 물어봤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조감독을 지냈던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이다.

오는 2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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