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이브자리, 수면 연구 '맞손'…10억원 주식 기부

강경주 2024. 1. 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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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24일 대전 본원에서 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KAIST와 이브자리는 협약을 통해 수면 공동연구 지원 및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장애 치료 기술 공동개발, 상호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수면 건강 관련 협력 및 제품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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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24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이브자리와 수면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과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 / 사진=KAIST


KAIST는 24일 대전 본원에서 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KAIST와 이브자리는 협약을 통해 수면 공동연구 지원 및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장애 치료 기술 공동개발, 상호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수면 건강 관련 협력 및 제품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도 했다.

KAIST는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다학제 수면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평가 및 측정 기술 개발, 거위 털 등 동물성 침구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마음 및 신체 건강을 위한 수면 조절 생리학 분야 등의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양기관 수면연구 촉진을 위해 위해 10억 상당의 그룹사 주식을 기부했다.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는 "수면산업 발전을 위한 뇌인지 과학 분야 연구에 적극 협력·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스트레스와 뇌질환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수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이브자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수면 연구에 관한 노하우와 KAIST의 첨단기술이 만나 대한민국 수면과학 기술 역량을 증대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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