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닮은 독학 男 왁싱사 “반지 원룸서 시술받을 여성 모집”…누리꾼들 “수상해”

이동준 2024. 1.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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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 반지하 원룸에서 '브라질리언 왁싱' 실습 모델을 구한다는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독학으로 왁싱 기술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최근 SNS에 "실습이 필요하다"면서 "여성 실습 모델을 구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거주하는 반지하 원룸에서 실습을 할 예정"이라면서 "부끄러니우 익명으로 (신청)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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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주택가 반지하 원룸에서 ‘브라질리언 왁싱’ 실습 모델을 구한다는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신을 ‘곰돌이 닮았다’고 밝힌 남성은 여성에 한정해 시술한다고 밝히고 있다.

24일 SNS에 따르면 문제의 공고는 서울 신림동에 사는 남성 A씨가 쓴 것으로 전해진다.

“독학으로 왁싱 기술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최근 SNS에 “실습이 필요하다”면서 “여성 실습 모델을 구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거주하는 반지하 원룸에서 실습을 할 예정”이라면서 “부끄러니우 익명으로 (신청)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왁싱은 제모의 방법 중 하나로 왁스를 발라 굳힌 다음 털까지 같이 떼어내는 제모법을 말하는데, 그가 자신의 반지하 방에서 할 시술은 특정 신체 부의의 털을 제거하는 제모법이다.
사진=SNS 갈무리
이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즉각 우려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그가 미용학원에서 정식 절차를 밟아 기술을 배우고 공인된 왁싱샵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닐뿐더러 반지하 원룸에서 특정 신체를 노출해야하는 점 등을 문제시 했다.

특히 A씨가 모델을 여성으로 한정한 점을 지적하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여성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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