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뉴햄프셔 승리‥'리턴매치' 성큼
[5시뉴스]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을 굳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민주당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트럼프-바이든의 대선 리턴 매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공화당 두 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꺾었습니다.
87%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5%, 헤일리 전 대사가 43.6%를 각각 득표해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우리는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했던 것보다 더 큰 승리를 화요일에 쟁취할 것입니다."
이번 뉴햄프셔 예비선거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의 0.9%에 불과하지만, 트럼프-헤일리 양자 구도로 공화당 경선판이 압축된 뒤 처음 치러진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51% 득표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선 후보였던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공화당 경선구도는 양자대결로 재편됐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아이오와에 이은 2연승으로 대세론을 더욱 굳히게 됐습니다.
헤일리 후보는 뉴햄프셔 결과가 나온 직후트럼프 측에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지만 "경선이 끝나려면 멀었다"며 경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도 '비공식 경선'으로 치러진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오는 11월 트럼프-바이든의 대선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65426_36500.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북한, 서해상 순항미사일 발사"‥열흘 만에 도발
- 광주 찾은 이낙연 "지금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 어려워"
- 이준석 "삼일천하도 안 된 어설픈 봉합‥구경하러 갔나? 참담"
- "명품백이 대통령 기록물? 그러면 명품관은 박물관인가" 경악한 김웅
- 인천 자월도 해안가에 세워진 차량서 남녀 시신‥"타살 혐의점 없어"
- "그냥 가면 뭐하러 오신 거야" 상인들 분노‥野 "정치쇼 이용"
- "경찰 치부 드러낸 보도 압수수색‥덮으려는 건가" 디스패치 반발
- "내가‥당신 기소한 거 알죠?" 한 전직 검사의 '은밀한 제안'
- "호날두 지금 어딨어? 가자!" 중국서도 노쇼 파문‥'폭발'
- 미국, 또 후티 맹폭‥"대함미사일 2기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