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국서 송환 '강남 마약 음료' 제조책 구속기소

김지수 2024. 1.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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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으로 중국에서 송환된 제조책 27살 이모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4일) 이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국에 머무르며 국내외 공범들에게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마약 음료'의 제조·배포를 지시해 지난해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범들은 지난해 4월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를 빙자해 미성년자 13명에게 마약 음료를 제공하고, 이를 미끼로 학부모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마약음료 #제조책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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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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