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12패 꼴찌팀 재건? ML 잔류 시나리오 또 나왔다 “저비용 고효율 RYU, 큰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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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37)의 메이저리그 잔류 시나리오가 또 나왔다.
베이스볼 에센셜은 "류현진은 빅리그 10년 커리어 동안 극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오클랜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수"라며 "류현진이 어슬레틱스에 온다면 팀의 최고 투수들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만일 팀이 다시 부진을 겪을 경우 (류현진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류현진 영입은 단점이 없어 보인다"라고 오클랜드에 류현진을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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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FA 류현진(37)의 메이저리그 잔류 시나리오가 또 나왔다. 이번에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112패 수모를 겪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 에센셜’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전 LA 다저스의 올스타 투수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노릴 수 있는 FA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하며 류현진의 행선지 리스트에 오클랜드를 추가했다.
베이스볼 에센셜은 “오클랜드는 여전히 로스터 보강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50승밖에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으며, 이번 오프시즌 많은 걸 하지는 못했지만 구단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많다”라며 “FA 시장이 더딘 흐름을 보이면서 아직 오클랜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투수가 몇 명 남아있다. 오클랜드는 로테이션 강화를 위해 최소 1~2명의 선발투수를 데려올 수 있다”라고 오클랜드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선발투수 류현진이 오클랜드가 영입 가능한 유력한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류현진 영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클랜드는 2023시즌 50승 112패(승률 .309)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 수모를 겪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축소된 2020시즌 36승 24패로 지구 1위를 차지했지만 2021시즌 86승 76패 3위에 이어 2022시즌 60승 102패 꼴찌로 추락했다.
매체는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오클랜드의 최우선 과제로 선발진 보강을 꼽았다. 베이스볼 에센셜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 “오클랜드의 2024년 전력은 어느 한 부분이 특별히 나쁘진 않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부분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 오클랜드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일단은 많은 투수를 확보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류현진, 알렉스 레이예스와 같이 저위험 고효율 베테랑을 한 명이라도 데려올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왜 류현진일까. 베이스볼 에센셜은 “류현진은 빅리그 10년 커리어 동안 극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오클랜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수”라며 “류현진이 어슬레틱스에 온다면 팀의 최고 투수들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만일 팀이 다시 부진을 겪을 경우 (류현진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류현진 영입은 단점이 없어 보인다”라고 오클랜드에 류현진을 강력 추천했다.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는 류현진은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선발 보강이 필요한 복수 구단과 꾸준히 연결되며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한때 친정 한화 이글스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일단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계약이 가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우선적으로 알아보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로 37세가 됐지만 미국 현지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전성기가 지났다고는 하나 메이저리그 4~5선발은 충분히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이란 시선이다. 풍부한 경험과 관록, 정교한 제구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주 류현진을 시장의 숨은 보석으로 꼽으며 “건강만 유지할 수 있다면 2024년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요인들을 갖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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