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서울국제도서전 주식회사 설립 기금 조성"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윤철호(왼쪽)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강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4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1.1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서울국제도서전 주식회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20억 원을 목표로 발전 기금을 모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소집하고 주식회사 설립과 주주 모집을 할 수 있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그간 국고 보조금으로 지원을 받던 서울국제도서전과 해외 도서전 주빈국관 운영 사업에 예산이 집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대안이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기획재정부를 통과해서 예산이 확정됐는데 문체부에서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전면 중지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협회는 "예산 지원 중단 등의 사태로 출판인, 작가, 국민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며"'서울국제도서전 주식회사’의 주주 또는 발전기금 참여자 등 많은 이들과 함께 책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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