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주한외국상의 대표들에 "한국경제 일원으로 뭉치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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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과 만나 "이번 신년사에서 '뭉쳐야 산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 계신 기업인들도 한국 경제의 일원으로서 뭉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2024 주한 외국상의와의 간담회'에서 "이날 간담회가 우리 기업이 마주하는 도전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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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한재준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과 만나 "이번 신년사에서 '뭉쳐야 산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 계신 기업인들도 한국 경제의 일원으로서 뭉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2024 주한 외국상의와의 간담회'에서 "이날 간담회가 우리 기업이 마주하는 도전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 외국상의 회장들과의 간담회는 최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최 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고, 주한 외국상의에서는 미국·유럽·독일·중국 등 10개국 상의 대표들이 자리했다.
최 회장은 먼저 지난해 9월 설립된 주한 튀르키예 상의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는 한국에 계신 외국 기업인들이 가진 바람이나 어려움은 어떤 것인지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며 "외국기업의 투자는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경쟁을 이끄는 새로운 활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외국기업의 경영 활동과 제안은 우리 경제를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시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주한 외국기업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지난해 한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규모는 세계 23위로,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뒤처지는 수준"이라며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확대하는 외국기업 활동은 앞으로도 그만큼 더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은 외국 기업이 지역 본부를 설립할 경우 부여하는 인센티브 확대와 우수의약품 승인 등 안전관련 제도 개선, 외국 로펌 등록 시 외국인 지분 한도 완화 등을 요청했다.
우 상근부회장은 "외국인 투자는 경제 성장을 위한 생산력과 자본력을 한 단계 높여준다"며 "주한 외국상의와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과제를 많이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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