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니었어?…오픈카에 ‘사자’ 태우고 뽐낸 女, 결국 비참한 최후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1.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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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가격이 3억원대에 달하는 벤틀리 컨버터블(오픈카)에 새끼 사자를 태운 상태에서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닌 태국 여성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24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인 여성 A씨가 사슬로 묶은 사자를 오픈카 뒷좌석에 태우고 파타야 주변을 돌아다니는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태국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A씨의 책임감이 부족하다며 체포해 사자를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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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 뒷좌석에서 밖을 바라보고 있는 새끼 사자 [사진출처=SNS]
차량 가격이 3억원대에 달하는 벤틀리 컨버터블(오픈카)에 새끼 사자를 태운 상태에서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닌 태국 여성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24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인 여성 A씨가 사슬로 묶은 사자를 오픈카 뒷좌석에 태우고 파타야 주변을 돌아다니는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태국에서는 사자와 같은 야생 동물을 허가만 받으면 키울 수 있다. 또 부유층들이 사자를 애완동물로 삼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이 공개된 뒤 A씨에 대해 동물학대과 공공안전 위협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존국은 A씨가 사자를 키울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받았지만 공공장소에 데려갈 수 있는 허가는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최대 6개월 징역형 또는 5만바트(187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태국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A씨의 책임감이 부족하다며 체포해 사자를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모든 야생동물은 위험하며 언제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정된 장소에서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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