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등속조인트 하나로 해외수주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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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등속조인트' 단일 품목 하나로 1조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위아의 지난해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액은 총 1조450억원이다.
현대위아는 등속조인트의 소음, 진동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무게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위아가 지난해 매출 8조6953억원(전년비 5.94%), 영업이익 2557억원(20.56%)을 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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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의 지난해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액은 총 1조450억원이다. 등속조인트는 모터나 엔진이 만든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등속조인트의 소음, 진동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무게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특화용, 초대형 차량용뿐만 아니라 기존 등속조인트를 인접 시스템과 결합해 발전시킨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도 개발했다. IDA는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IDA는 현재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계공학적인 역량이 축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모터나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바퀴까지 전달하고,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려면 기계 공학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최근 증속조인트의 생산량도 증가세다. 2019년 기준 연간 1144만개였던 등속조인트 생산량은 지난해 1312만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 인도, 멕시코 공장에서 연간 500만개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위아가 지난해 매출 8조6953억원(전년비 5.94%), 영업이익 2557억원(20.56%)을 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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