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직업·가족 다 거짓” 서동주, 사기꾼 前 남친 기억(강심장VS)[결정적장면]

이하나 2024. 1.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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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모든 것을 속였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서동주에게 "과거 남자친구 중에 사기꾼도 있었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서동주는 전 남자친구가 자신을 속였던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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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VS’ 캡처)
(사진=SBS ‘강심장VS’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모든 것을 속였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지난 1월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냉철한 브레인 VS 뜨거운 심장’ 특집에 홍진호, 심진화, 서동주, 궤도,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서동주에게 “과거 남자친구 중에 사기꾼도 있었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서동주는 “사기꾼이라기보다는 거짓말이 일상이었던 사람이었다. 학력, 직업, 가족관계 여러 가지가 다 거짓이었다”라며 “제가 거짓말을 안 하니까 상대방이 거짓말을 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전 남자친구가 자신을 속였던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동주는 “자기가 나랑 같은 학교를 나온 선배라고 얘기를 했다. 그걸 어떻게 속이겠나. 찾아보면 나오는데. 직장도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백수였다”라고 전했다.

전현무가 “어떻게 들켰나”라고 묻자, 서동주는 “엄마랑 통화하는 걸 얼핏 들었고, 친구들이랑 다 같이 만났는데 그 친구들이 하는 얘기랑 저한테 한 얘기가 전혀 달랐다. ‘거짓말인 걸 인정하지?’라고 했더니 가만히 있더라. ‘그러면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전현무는 “그런 얘기를 울지도 않고 했나”라며 이성적인 서동주의 성향에 놀랐다. 서동주가 담담한 화법으로 당시 상황을 재연하자, 엄지윤은 “감정이 전혀 안 섞인다”라고 지적했다. 서동주는 “저도 그렇게 사랑하지 않았나 보다.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진짜 사랑하면 저도 운다”라고 해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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