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460선 후퇴…환율 1337원 마감

김동필 기자 2024. 1. 24. 16: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오늘(2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소폭 하락하면서 246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23일) 종가보다 0.36% 내린 2469.69로 장을 마쳤습니다.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더 키우면서 장중 2454.34까지 저점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243억 원, 기관이 814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확대된 짙은 관망심리에 부진을 나타냈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동시에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황을 주시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 LG이노텍, 잠정실적에 이어 확정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 상당수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1.73%), 카카오(-1.39%),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등의 낙폭이 컸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했다"라면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및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짙어진 관망 심리가 증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46% 내린 836.21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23억 원, 78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 이탈과 위안화 약세 영향을 받으면서 3원 60전 오른 1천337원에 마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