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쿠보, 손흥민과 함께 뛰나?..."토트넘-아스널 올여름 쿠보 영입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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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은 쿠보 타케후사 영입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팀 토크'는 22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토트 모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는 쿠보에게 관심이 있다. 쿠보는 이번 1월 이적시장 기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뛰길 원하기 때문에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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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은 쿠보 타케후사 영입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팀 토크'는 22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토트 모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는 쿠보에게 관심이 있다. 쿠보는 이번 1월 이적시장 기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뛰길 원하기 때문에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소시에다드는 올여름 쿠보를 향한 더 많은 제안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1월 이적시장에 비해 큰 돈을 쓸 수 있고, 협상 기간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쿠보에게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팀들이다. 두 팀 모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쿠보는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로 2001년생 이강인과 동갑내기다. FC도쿄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쿠보는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21-22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이때 이강인과 호흡을 맞췄고,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누비고 있다. 당시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에도 빠르게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지금까지 라리가 18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켈 오야르사발과 함께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다.
이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레알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소시에다드 입장에서는 당연히 쿠보를 잡길 바라고 있다. 소시에다드의 호킨 아베리바이 회장은 앞서 "쿠보는 100% 우리 선수다. 레알은 우리가 쿠보를 매각했을 경우 50%의 수익을 가져갈 권리만 있다. 매각 여부는 우리에게 달렸다. 하지만 난 쿠보가 더 오래 이 팀에 머물러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PL) 팀들과도 연결됐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쿠보를 노리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제이든 산초의 대제차로 쿠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트리발 풋볼'은 "맨유는 소시에다드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들의 레이더망에 잡힌 선수는 마르틴 주비멘디와 쿠보였다. 맨유는 주비멘디를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보고 있으며 쿠보는 산초를 대신할 선수다"고 밝혔다.
이제는 토트넘과 아스널도 후보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활약 중인 팀으로 최근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데려왔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활약이 저조하다면 시즌 종료 후 그대로 임대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 브리안 힐의 입지도 탄탄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측면 자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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