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4년 차' 김영옥·나문희, 이들의 인생작은…

이강산 인턴 기자 2024. 1.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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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김영옥·나문희가 출연한다.

24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파수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후 이들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배우로서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신드롬 일으키는 특별한 연기' 인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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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4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파수꾼'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공) 2024.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김영옥·나문희가 출연한다.

24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파수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영옥과 나문희 외에 도박 중독 치료 권위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 경복궁 낙서 사건 복구팀 문화재 보존과학자 정소영 과장이 함께한다.

이날 먼저 신영철 교수와의 대화가 시작됐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도박중독클리닉'에서 15년 간 3000명 이상의 도박 중독 환자를 치료한 신 교수는 도박에 빠지는 이유, 도박으로 500억을 날린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중독 사례들,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자극적인 것을 좇는 도파민 중독의 시대에 일상의 작은 행복을 찾는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정소영 과장과의 토크가 공개됐다. 정 과장은 지난달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담장 훼손 사건 전말, 낙서 제거 과정 등을 밝혔다. 특히 매서운 한파 속 매일 3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추위는 물론 분진, 매연과 사투하던 19일간의 복구 작업 과정이 상세히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정 과장은 훼손된 문화재 복원과 보존을 위한 연구 계획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데뷔 64년 차' 김영옥·나문희와의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961년 MBC 성우 1기 동기로 데뷔한 후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이들은 성우로 활약했던 당시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들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배우로서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신드롬 일으키는 특별한 연기' 인생을 공유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성우에서 배우로 전향했던 시절 일화, 두 배우가 자신들의 인생작으로 꼽은 노희경 작가의 MBC TV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1996) 관련 에피소드, '호박고구마', '할미넴' 등 자신들의 존재감이 돋보인 콘텐츠 이야기까지 전했다.

제작진은 "뿐만 아니라 오래 쌓아온 시간만큼이나 진한 우정, 아내, 어머니, 할머니로서의 삶, 최근 남편을 떠나 보낸 나문희의 속마음, 여기에 이들의 인생이 담긴 노래 한 소절도 부른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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