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추락해버린 우승예측 순위...카타르 17% 이변의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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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우승 확률이 하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서 아시안컵 전에 발표한 우승 확률에선 일본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렸다.
당시 일본의 예상 우승 확률은 24.6%로 전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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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의 우승 확률이 하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2위, 말레이시아는 조 4위를 달리고 있다.
각 조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들이 진행되면서 점점 어떤 나라가 우승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지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은 대회 전부터 일본과 함께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고려됐지만 대회가 시작되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우승 예상 최상위에서 밀려났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서 아시안컵 전에 발표한 우승 확률에선 일본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렸다. 당시 일본의 예상 우승 확률은 24.6%로 전체 1위였다. 2위인 한국이 14.3%였기 때문에 1위인 일본과 10% 이상 차이가 났다.
그러나 막상 대회에서 일본이 고전하게 되면서 우승 후보 순위가 대폭적으로 달라졌다. 현재 1위는 A조에서 이변의 3연승을 만들어낸 카타르다. 아직 조별리그 일정이 남았지만 카타르는 이란과 함께 조별리그 전승을 거둔 팀 중 하나다. 카타르의 우승 확률은 16.8%로 책정됐다. 홈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다음으로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둔 호주였다. 호주는 15.1%였다. 호주는 대진운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3위가 1위였던 일본이었다. 일본은 24.6%에서 무려 12%나 하락해 14.2%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이 그만큼 예상외로 부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24일 오후 8시 30분에 있을 인도네시아와의 대결에서도 무승부 혹은 패배한다면 일본의 우승을 예측했던 사람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할 것이다.
4위는 이란이었다. 이란도 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 홍콩을 모두 격파하면서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뒀다. 다만 아랍에미리트를 제외한 나머지 두 나라가 워낙 약체였기 때문에 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예측된다.
2위였던 한국은 5위까지 떨어졌다. 14.3%에서 11.2%로 확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순위가 3단계나 하락했다. 우승 확률보다 더욱 충격적인 지표는 8강 진출 확률이었다. 'OPTA'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겨우 53.7%로 예상했다. 16강에서 떨어질 가능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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