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청년 고용률 정체…“양질의 일자리 공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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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이후 전국의 청년 고용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주전남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가 공동으로 연구한 '광주·전남지역 청년고용 부진 원인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지난 20년 전국 평균 42.2%에서 지난해 46.5%로 올랐지만 같은 기간 광주는 39.6%에서 38.9%로 떨어졌고, 전남은 37.9%에서 39.4%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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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코로나 19 이후 전국의 청년 고용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주전남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가 공동으로 연구한 '광주·전남지역 청년고용 부진 원인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지난 20년 전국 평균 42.2%에서 지난해 46.5%로 올랐지만 같은 기간 광주는 39.6%에서 38.9%로 떨어졌고, 전남은 37.9%에서 39.4%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기존의 광역지자체 단위 분석이 아닌 시, 군 단위의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지난 2022년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청년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남 동부 64.4%, 광주 62%, 전남 서부 56.6% 순이었고 모두 전국 평균 68.1%보다 낮았습니다.
반면 200만 원 이하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특히 전남 중부 44.5%, 전남 서부 39.2%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지역별 대학 소재지와 현 직장 근무지 분포를 계산한 결과 광주는 51.9%, 전남 동부 24.9%, 전남 서부 17.1% 등으로 광주전남 소재 대학의 졸업자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소재와 인공지능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지원, 청년층의 창업을 위한 정책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안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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