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지구대서 벌어진 흉기 난동…'무술 14단' 경찰관이 광속 제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사 사건 처리 결과에 불만을 품은 남성이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경찰서 지구대에 난입해 행패를 부리다가 무술 14단 유단자인 경찰관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했다.
24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채널은 '톱과 망치를 든 남자! 무술 단증 도합 14단 경찰에게 걸리면?'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전일 발생한 폭행 사건 처리결과에 대한 불만을 품고 경찰관들을 위협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제압한 경찰…무술 도합 14단 유단자
경찰, 피의자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검찰에 송치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형사 사건 처리 결과에 불만을 품은 남성이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경찰서 지구대에 난입해 행패를 부리다가 무술 14단 유단자인 경찰관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했다.
24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채널은 '톱과 망치를 든 남자! 무술 단증 도합 14단 경찰에게 걸리면?'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달 28일 새벽 2시 16분께 음주 상태인 중년 남성이 망치와 톱을 들고 대전 중구 서대전지구대를 찾았다. 전일 발생한 폭행 사건 처리결과에 대한 불만을 품고 경찰관들을 위협한 것이다.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흉기를 든 채 "야, XX(폭행 사건 피해자 이름) 데리고 와. 안 그러면 너희도 죽이고 나도 죽는다"라고 행패를 부렸다.
지구대에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대화를 시도하며 대치했다. 그 사이에 박건규 경장은 방검장갑(칼날에 의한 베임을 최소화하는 장갑)을 끼고 이 남성 뒤로 조용히 다가가 재빠르게 안은 뒤, 팔을 잡아 흉기를 떨어뜨리게 했다. 이어 다른 경찰관들도 합세하면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들을 모두 압수했다. 현장에서 상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를 폭행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경장은 킥복싱, 격투기, 합기도 등 무술 도합 14단 유단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경장은 "술에 취해 지구대에 찾아와 난동만 부려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는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할 수 있다.
한편 피의자는 전날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싸움을 말리는 뒷좌석 손님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이빨 9개 빠졌다"…오징어 게임 감독 부담감 고백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집들이 온 절친 남편이 한 짓…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영상)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18년간 하복부 통증…의사가 떨어뜨린 '주삿바늘' 때문이었다
- '260g' 국내 최소 몸무게 출생…"1%의 기적" 엄마품으로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비주얼…날렵한 턱선
- '삭발' 이승기, 스님 잘 어울려
- 최동석, 성폭행 고발 불입건 "박지윤이 원치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