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츠베덴 감독 취임…내일부터 이틀간 취임연주회 임윤찬과 협연

얍 판 츠베덴이 임기 5년의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정식 취임했습니다.

츠베덴 감독은 내일(25일)과 모레 각각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취임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황제' 그리고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츠베덴 감독은 어제 첫 리허설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임윤찬은 이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반열에 오른 연주자라고 말했습니다.

또 임윤찬과 첫 리허설에서 바로 그가 걸어온 역사와 음악에 대한 진지함, 몰입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공연은 츠베덴 감독의 공식 취임 연주회이자 임윤찬의 협연으로 기대가 높아, 예매 시작 1분 안에 모든 티켓이 매진됐습니다.

서울시향은 이틀간 공연에 각각 응모에 당첨된 서울시민 50명을 초청해 공연 티켓 2매씩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서울시향 제공, 연합뉴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