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제 시책 목표는 '지역기업 지키기'·'실증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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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해 '지역기업 지키기', '실증도시 도약'을 목표로 경제 시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기업 지키기' 6개, '선도형 실증도시' 3개 등 9대 과제 지원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도심 전역을 혁신 기업들에게 실증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혁신기업 44개 사에 도시 기반 실증공간을 제공해 실증도시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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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지역기업 지키기', '실증도시 도약'을 목표로 경제 시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제 분야 시정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실·국별로 하던 신년 업무보고를 정책 분야별로 나누고 시민,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광주시는 '기업 지키기' 6개, '선도형 실증도시' 3개 등 9대 과제 지원책을 발표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속 집행·조기 발주·통합심의를 독려하고, 태영건설·한국건설 등 위기 대응에 힘쓰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미래 차, 반도체 등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까지 앵커기업 1개와 혁신기업 50개, 2026년까지 앵커기업 5개와 혁신기업 200개를 목표로 유치 활동을 벌인다.
6천억원이 투입될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을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도 힘쓸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150억원 늘어난 2천650억원 규모 중소기업경영안정 자금을 기업당 3억∼5억원씩 지원하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규모(1천400억→1천500억원)와 최대한도(3천만→5천만원)도 확대한다.
소상공 디지털 전환, 광주형 대표 상권 2곳 육성, 지역 대표 음식 상품화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도심 전역을 혁신 기업들에게 실증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혁신기업 44개 사에 도시 기반 실증공간을 제공해 실증도시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
호남권 최대 규모 광주역 창업 밸리 내 '빛고을 창업 스테이션' 개관, 창업펀드 조성, AI 영재고 설립 추진도 올해 시정 계획에 포함됐다.
업무보고는 교통, 글로컬 대학, 복합쇼핑몰,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을 주제로 다음 달까지 9차례 열린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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