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영규, 3년 연속 팀 주장으로 선임…부주장 이민기·이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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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수비수 안영규(35)가 3년 연속 팀의 주장 완장을 찬다.
광주는 24일 2024시즌 광주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안영규를, 부주장으로 이민기와 이희균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주장에 뽑힌 수비수 이민기는 2016년 광주에서 데뷔한 '원 클럽 맨'이다.
다른 부주장인 미드필더 이희균은 2019년 광주에 입단한 뒤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살림꾼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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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수비수 안영규(35)가 3년 연속 팀의 주장 완장을 찬다.
광주는 24일 2024시즌 광주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안영규를, 부주장으로 이민기와 이희균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활발한 소통과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3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된 안영규는 통산 263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한 프로 13년차 베테랑이다.
광주 금호고 출신으로 수원과 대전 등을 거쳐 2015년 광주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 성남을 거쳐 2022시즌부터 광주에서 뛰었다.
그는 2022년 주장을 맡아 그 해 팀의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견인했으며 지난해에도 캡틴으로 팀이 K리그1에서 돌풍(3위)을 일으키는데 힘을 보탰다.
안영규는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가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해 1년 더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싶었다"며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번 시즌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부주장에 뽑힌 수비수 이민기는 2016년 광주에서 데뷔한 '원 클럽 맨'이다. 통산 164경기에서 4골 7도움을 넣었다.
다른 부주장인 미드필더 이희균은 2019년 광주에 입단한 뒤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살림꾼으로 꼽힌다. 구단 최초의 광주 유스 출신이다.
이민기는 "어린 선수와 고참 선수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팀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희균도 "부주장으로 영규형을 잘 도울 것이며, 부주장 자격을 입증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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