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외국인 투자 韓 첨단산업 경쟁력 이끄는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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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외국기업 투자는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새로운 활력이 됐다"며 "외국기업의 경영 활동과 제안은 우리 경제를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시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주한외국상의 대표들과 개최한 간담회에서 "지난해 한국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세계 23위로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 비해 뒤처지는 수준"이라며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확대하는 외국기업 활동은 앞으로 그만큼 더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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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10여개 한국 챔버 한자리
“한국 亞 대표 지역본부 조건 갖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외국기업 투자는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새로운 활력이 됐다”며 “외국기업의 경영 활동과 제안은 우리 경제를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시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주한외국상의 대표들과 개최한 간담회에서 “지난해 한국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세계 23위로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 비해 뒤처지는 수준”이라며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확대하는 외국기업 활동은 앞으로 그만큼 더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의와 주한외국상의가 글로벌 현안과 양국 협력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외투기업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외국상의는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 이익을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구로 상의 형태나 연합회 등 18개 단체가 있다.
한국 내 외국인 투자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외투 기업들은 국내 지역 본부 설립 시 인센티브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제도를 선진화하고, 의약품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 내 FDI는 327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300억달러를 유치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은 미국과 FTA 등 강력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아시아 제1의 지역 본부로 발돋움할 여러 우수 조건을 갖춘 만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지역 본부 유치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회장은 “풍력에너지 관련 법 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제도를 선진화하고 의약품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기회를 늘려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스페탄 언스트 주한유럽상의 총장은 “기후변화, 디지털 경제 협력을 비롯해 양측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유럽연합(EU) 업그레이드에 힘써달라”이라고 했다.
주한외국상의는 이 밖에도 금속장신구 관련 제한물질 기준 완화, 우수의약품 승인 절차 기간 단축 등 인증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외국 로펌 지분율 완화 등 서비스 분야 개선도 요청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노사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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