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윤여정 "지겨웠던 연기, 지금은 감사히 즐기면서 하려 해" [TD현장]

최하나 기자 2024. 1.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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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의 배우 윤여정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윤여정은 탕준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제가 이 일을 너무 오래하지 않았나. 한창 지겨웠는데, 지금은 즐기려고 애를 쓰고 있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탕준상에게 부모님이 몇 살이시니 했더니 '아버지가 75년 생이다'라고 하시더라. 내 아들이 그 나이대다. 어떻게 이런 제너레이션과 하게 됐나. 거의 손자뻘이다. 배우를 오래 했기 때문에 겪을 수 있는 경험이다.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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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도그데이즈’의 배우 윤여정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언론시사회에서는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여정은 탕준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제가 이 일을 너무 오래하지 않았나. 한창 지겨웠는데, 지금은 즐기려고 애를 쓰고 있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탕준상에게 부모님이 몇 살이시니 했더니 ‘아버지가 75년 생이다’라고 하시더라. 내 아들이 그 나이대다. 어떻게 이런 제너레이션과 하게 됐나. 거의 손자뻘이다. 배우를 오래 했기 때문에 겪을 수 있는 경험이다.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은 “배우를 너무 오래 해서 지겨울 때도 있었다. 뻔한 역할만 하다 보니까 너무 지겨웠지만, 이제 그렇게 생각 안 하기로 했다. 이 직업이 제 일상이 되지 않았나. 저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과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나. 지금은 이 일을 감사히 즐기려고 한다”고 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2월 7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도그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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